Review/영화 리뷰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리뷰

blankiz 2022. 8. 22. 21:21

라스트 나잇 인 소호 포스터

이번 리뷰는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예전에 극장에서 개봉했을 때 보고 싶었지만 보러 가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한참 못 보다가 드디어 넷플릭스에서 보게 되었다!(뭔가 재미없을까 봐 안 본 것도 있음..ㅋㅋㅋ)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퀸즈 갬빗"이라는 드라마로 유명한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도 나온다! 

포스터를 보면 호러 영화 같은데...

 

엄청 호러까진 아니고 귀신이 나오는 정도..? 컨저링 무서워서 못 보는 저에게는 괜찮은 정도..? 갑툭튀라면 갑툭튀라 할 수 있겠지만 막 심장 부여잡을 정도는 아닌 것 같은... 

귀신 나오는 건 무조건 못 본다! 이러시는 분들은 안 보시는게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저는 아예 컨저링이나 다른 공포 영화들처럼 컨셉 자체가 호러인 영화 거나 갑툭튀가 많은 영화 아니면 괜찮게 보는 정도!)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줄거리

대략적인 줄거리를 적어보자면

주인공 엘로이즈(토마신 멕켄지 Thomasin McKenzie)

주인공 엘로이즈가 영국 런던의 패션 학교에 합격을 하게 되어 런던으로 가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화 제목의 "소호"는 런던의 주요한 번화가이자 윤락가를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기숙사에 들어갔지만 룸메이트가 질이 좋지 못한 친구라 엘로이즈는 자취방을 구하게 되는데 이 자취방에서 이상한 꿈을 꾸게 된다.

샌디(안야 테일러 조이 Anya Taylor Joy)

바로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샌디가 나타나는 꿈인데, 화려한 샌디의 삶에 엘로이즈는 매료되면서 엘로이즈는 매일 밤 꿈을 꾸길 원하고 샌디의 옷을 디자인하고 샌디의 패션까지 따라 할 정도로 꿈에 푹 빠지게 된다. 하지만 샌디는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던 중 남자들의 노리개로 전락하게 된다....

샌디의 머리스타일과 패션을 닮아가는 엘로이즈와 그 뒤를 쫓아오는 이상한 할아버지

그러던 중,  샌디는 죽임을 당하게 되고, 이를 직접 목격하게 된 엘로이즈는 계속 그 장면이 눈앞에 아른거리고 여러 유령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결국 불안감이 너무 심해진 엘로이즈는 경찰을 찾아가 살인 사건을 목격했다고 진술하지만 아무도 제대로 믿어주는 사람이 없었고, 이대로 있다가 미칠 것만 같았던 엘로이즈는 샌디를 보고 난 후부터 계속 주위에서 보였던 할아버지에게 당신이 샌디를 죽인 걸 안다며 따지던 중, 할아버지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 와중에 그 할아버지가 샌디를 죽인 범인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엘로이즈는 망연자실하여 런던을 떠나 고향집으로 향하려 하고 평소에 엘로이즈와 친했던(썸 관계였던) 존이 엘로이즈와 함께 하숙집으로 향하게 된다.

 

그 이후는 엄청난 스포라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주관적 리뷰

개인적으로 줄거리보다는 연출이 돋보였던 영화였다.

내가 영화감독은 아니라 뭘 알지는 못하지만.. 할아버지는 뭔가 좀 더 중요한 역할일 것 같았는데 너무 허무했고, 앞부분에 긴장감을 엄청 줬던 것에 비해 결말에서 반전의 충격이 그다지 크진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하지만 초반의 화려한 연출과 나름의 반전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스릴러 영화 좋아하시면 한번쯤 보실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나는 아쉬웠던 영화지만 재미있게 본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설레거나 재미있는 꿈을 꾸면 오랫동안 생각이 나고 그 꿈을 다시 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듯이 영화의 초반부에 엘로이즈가 꿈속의 샌디에게 매료되면서 현실에서도 샌디를 생각하고 샌디와 점점 닮아가는 설정이 흥미로웠다. 때문에 영화의 초반부에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엄청난 반전을 원한다면 아쉬운 영화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 괜찮은 영화!

 

백지식 별점...5점 만점에 3.5 정도(매우 매우 주관적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