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탑건 : 매버릭을 보고 왔다.
개봉하고 어어어엄청,,,,늦게 본 편인데도 영화관에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너무 놀랐다.
몇 번씩이나 영화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전쟁 영화나 액션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 나도 꽤나 기대를 하고 갔던 영화이다. 옆 자리에서 껌을 씹는 사람(별 이상한 사람이 다 있다...)이 있어서 소리가 엄청 거슬렸는데도 비행기 조종씬은 그게 신경도 안 쓰일 정도로 몰입감이 높아서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
이 리뷰는 매우 주관적일 수 있음 주의
전체적인 줄거리
일단 전체적인 줄거리는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 매버릭(톰 크루즈)는 자신이 졸업했던 탑건(훈련학교)의 교관으로 발탁되고 훈련학교 학생들(엄청난 엘리트..)을 가르쳐서 임무를 수행시키도록 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 처음에는 학생들이 매버릭을 몰라보고 깝치다가 매버릭의 실력을 알게되고 그를 믿고 따르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 과정에서 루스터(마일즈 테일러)와도 서로 마음을 열고 더 가까워지게 된다.
개인적으로 재미있던 장면들과 TMI
매버릭이 탑건의 교관으로 발탁된 후 정식 출근을 하기 전에 옛 여자친구? 페니가 운영했던 바에 가는데, 여기서 매버릭이 바 전체 손님들에게 술을 돌리게 된다. 어떤 행동을 하면 그 사람이 술을 돌려야 한다는 암묵적인 룰? 벌칙 같은게 있어서 돌리게 된 것인데, 이걸 보고 훈련학교 학생들이 술 고마워요 아저씨~ 하면서 놀린다 ㅋㅋㅋ 그 후에 당연하게도 훈련학교 선생님인걸 알게 되고 진짜 놀란 표정을 짓는데 그게 하나의 웃긴 포인트였다. 실제 상황이었다면...생각도 하기 싫다.
처음에는 매버릭의 전설을 알지 못하고 비행 내기를 하게 되는데 학생들은 당연히 자기들이 이길거라 생각해서 팔굽혀펴기 200대를 걸고 시작하게 된다. 당연히 결과는...? 매버릭 압도적 우승 ㅋㅋㅋㅋ 그래서 학생들 모두 팔굽혀펴기 200개씩 함. 톰 크루즈가 실제로 비행기를 조종했다고 하는데...영화를 보면 그저 감탄만 나온다. 진짜 못하는게 없는 사람...
탑건 학생들은 모두 엘리트라 그런가..다들 너무 멋있어 보였다. 그 와중에 밥만 너무 귀엽게 나옴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피닉스가 예쁘고 멋있었던,,
아 그리고 루스터 배우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고 했더니 영화 "위 플래시"에 출연했던 배우였다!
그리고 하나의 TMI로 행맨 배우 글랜 파웰의 할아버지는 6.25 참전 용사이셨다고!~
행맨...영화에서는 조금..이 아니라 매우 재수없게 나오는데..그래도 많이 사랑해주세요ㅎㅎ
마지막으로 중간에 뮤비인가 싶을 정도로 분위기랑 노래가 찰떡이었던 OST 하나 투척!~
탑건 OST <OneRepublic - I Ain’t Worr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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