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 번 보고 너무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디즈니 플러스를 최근에 결제한 김에 다시 보게 된 영화이다!
이게 2001년 영화라니...
하이틴 영화도 좋아하고 앤 해서웨이라는 배우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라 뻔한 영화지만 좋았다. 뻔한 영화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유치한 거 안 좋아하면 패스... 하기를 권장한다 ㅋㅋㅋ
하지만 하이틴 영화 좋아하고 클루리스 등의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다면 한 번쯤 보는 걸 추천!
"프린세스 다이어리" 줄거리
주인공 미아(앤 해서웨이)는 평범한 고등학생인 줄 알았으나...사실은 할머니 클라리스(줄리 앤드루스)가 제노비아라는 왕국의 여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얼떨결에 제노비아의 공주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아는 발표할 때면 긴장해서 토를 하고, 패션 센스도 아예 없는 공주와는 거리가 먼 학생이었지만 할머니의 도움으로 조금씩 변신하게 된다.
위 움짤은 바로 "프린세스 다이어리"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일 것이다!
평범했던 미아가 퀸카로 변신하게 되는 과정... (앤 해서웨이 진짜 너무 이쁘다)
이렇게 외관도 꾸미고, 공주로써 해야 될 행동, 하지 말아야 될 행동들을 배워나가면서 천방지축 고등학생이었던 미아는 성숙해지고, 제노비아의 공주가 되어 간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그렇듯... 뭔 일만 생기면 기자들에게 둘러쌓이게 된다. 제노비아의 공주가 미아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참... 어이없는 이유로 밝혀지게 됨...) 학교를 가니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파티에 갔을 때도 기자들과 못된 친구들 때문에 힘든 일을 겪게 된다.
자꾸 자신 때문에 논란이 생기는 것 같아 미아는 공주 자리를 받아들일 자신감을 잃게 되고,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이 사실을 할머니께 말씀드린다.
하지만 돌아가신 아버지의 편지를 우연히 읽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제노비아의 무도회에 참석하여 제노비아의 공주 역할을 수락하게 된다.
"프린세스 다이어리" 주관적 리뷰
줄거리는 정말 인소 한 편 때려박은 느낌...이다 ㅋㅋㅋ
사실 현실에서 거의 일어나기 힘들 판타지에 가까운 내용이지만 내가 저렇게 된다고 상상해보면서 영화에 몰입을 하다 보면 꽤 재미있다 ㅋㅋ(mbti 파워 S들은 재미없으려나..?) 이 세계에서는 평범한 학생인 내가 여왕이라니... 꽤 많이 행복할지도?
솔직히 영화에서 미아라는 캐릭터가 아직 고등학생이라 사고를 많이 치고, 또 아직 어린 나이라 생각이 성숙하지 못해 어른들 입장에서 보았을때는 정말 골치 아플 캐릭터이다. 하지만 그런 캐릭터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영화에 담았고, 앤 해서웨이의 연기가 너무 좋았어서 개인적으로는 그냥 막장이라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다.
하이틴 영화들이 대개 그렇듯 적절하게 코믹한 장면들을 섞었고, 무겁지 않은 영화라 부담없이 볼 수 있었던 영화이다. 요즘에도 이런 영화가 좀 나와줬으면..!
프린세스 다이어리 2도 있는데 역시 1이 2보다는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백지식 별점 4.5/5.0⭐ (매우 주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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